윤종현 님 기부로 장애인 방 침구 후원
김모 양엔 행사날 입을 옷 선물…박광진 님 기부

▲ 윤종현 님의 기부로 구입한 침구세트와 베개.
 ‘NELLSPORTS KOREA’ 쇼핑몰과 ‘심야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는 윤종현 님 사회공헌활동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아버지는 먼저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가정의 김모 군 방에 침구세트와 베개 등을 윤종현 대표님의 기부로 후원했습니다.

 김모 군 형제는 아직도 잠을 잘 때면 엄마 옆에 양쪽으로 나뉘어 꼭 붙어 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큰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돼 이제는 혼자서 자는 연습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의 방을 정비해 주어야 하는데 필요한 침구가 없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엄마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형편이니 시설로 보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엄마는 힘들어도 끝까지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본인이 손수 이불을 펴주고 개어 줄 수는 없지만 이쁜 이불과 베개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 요청을 하셨고 윤종현 대표님께서 침구세트와 베개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 집을 방문해 직접 침구세트를 침대에 깔아 주고 걷지 못해 누워 있는 엄마에게 사진으로 보여 드렸더니 아들이 따뜻하게 잠을 잘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김모 군의 침구세트와 베개를 기부해주신 윤종현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을이면 학교에서 체육대회나 각종 발표회로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요. 한 아이는 오히려 슬프기만 한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전교생이 윗 옷은 하얀색 티, 바지는 청바지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날 김모 양은 옷이 없었습니다.

 김모 양은 현재 80세가 넘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모 양의 어머니가 집을 나가자 삼남매를 아버지가 할머니 집에 맡겨서 고령의 할머니가 세 아이를 키우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귀가 어둡고 한글도 몰라 알림장의 내용을 알 수도 없고 초등학교 1학년인 김모 양 역시 아직도 제대로 글을 읽거나 쓸 수가 없어서 담임 선생님의 안내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처럼 옷을 모두 똑같이 맞춰입어야 되는 상황에도 할머니가 김모 양의 옷을 사줄 수 있는 상황이 안 돼 혼자서만 다른 옷을 입고 가야되니 아무래도 마음에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김모 양이 입고 가야 할 옷들을 구입해서 전달해드렸습니다.

 할머님은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김모 양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 그지없다고 하셨습니다. 김모 양의 옷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신 박광진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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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6일 월요일 오전 광주공원 재가센터에서 어르신 한 분의 생신잔치를 하는데 공연해 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어떤 장르도 괜찮습니다. 도움 주실 분 연락을 기다립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는 환경 살리기 릴레이 운동으로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참하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요. 유아용과 초등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외투를 기부해주세요.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주세요.

 △요즘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면접이 시작되는데요. 면접 시 입고 갈 정장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정장을 기부해 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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