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풀어…지지도 2위 탈출 1위로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아 온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 교육감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고발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수사당국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혁신 전남교육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공보물에 ‘37년 평교사’로 소개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장 교육감은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돼 실제 교직 경력이 32년 10개월이었다.

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장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벗어남으로써 그동안 추진해 온 전남교육 혁신정책도 더욱 타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입법예고를 통해 본청은 정책중심, 직속기관은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지원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전국 교육감 중 지지도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11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장 교육감은 응답자 51.4%로부터 긍정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조사했다.(시도별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6.2%)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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