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와 노인인권’ 등
시리즈 총 13권으로
“인권도시 광주 상징적 출판”
21일 출판기념회

2014년부터 매년 인권서적을 시리즈로 발간해온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가 올해 3종을 추가 발행, 누적 13권을 기록했다.

올해 발간한 책 3권은 ‘고령사회와 노인인권’, ‘광주 장애인인권 운동사’, ‘여성인권과 성평등’으로, “기존 주제와 중복되지 않으면서 역사성과 시대성을 반영한 출판”이라는 의미가 있다.

19일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매년 시리즈로 발간돼온 인권서적에 올해 ‘고령사회와 노인인권’, ‘광주 장애인인권 운동사’, ‘여성인권과 성평등’ 등 3권이 추가됐다.

인권서적 발간은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실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진행돼 왔는데, 올 해 3권을 더해 총 13권의 서적 발간 실적을 세웠다.

올해 발간된 ‘고령사회와 노인인권’은 2017년도 고령사회(전국민의 14% 이상)에 접어들고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나나 현실에서 ‘노인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존엄, 건강, 주거, 노동, 정치 참여, 자기 결정, 교류 소통 등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다.

‘광주 장애인인권 운동사’는 광주지역 장애인시설에서의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도가니 사건’을 시작으로 15년여 동안 장애인운동사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활약했던 활동가들이 직접 정리하고 엮었다.

‘여성인권과 성평등’은 사회적 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이해를 돕기 위해 발간된 책으로, 2018년 한 해 큰 이슈가 되었던 미투 운동이 동기가 됐다.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사회적 통합을 위한 과제 등을 담았다.

앞서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2014년 ‘인권과 복지’ 1종, 2015년 ‘아동인권’ ‘노인인권’ ‘장애인인권’ 등 3종, 2016년 ‘치매노인의 인권’ ‘발달장애인의 인권’ ‘사회복지사의 인권’ 등 3종굚 2017년 ‘성폭력피해 아동의 인권’ ‘와상노인의 인권’ ‘사회복지사의 감정노동과 인권’ 등 3종을 포함 총 10종을 발행한 바 있다.

인권서적을 매년 시리즈로 발간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인권도시 광주의 상징적인 출판물로 여겨진다.

김동수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적 약자 및 그들과 함께하는 현장 활동가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인권서적인 만큼 널리 보급되고 읽히길 기대한다”면서 “더 나아가 현장의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발간된 3종에 대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21일(금) 오전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델리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062-524-7934.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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