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대사 시술받아
“키르기스스탄에도 진출을” 바람 전해

▲ 키르기스스탄의 디나라 케멜로바(왼쪽) 주한 대사가 6일 청연한방병원에서 한방 시술을 받고 있다. 청연한방병원 제공
키르기스스탄의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대사가 광주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에서 한방 시술을 받아서 화제다.

7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의 디나라 케멜로바(48) 주한 대사가 6일 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피부 시술을 받고 떠났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밀크필, 재생관리, 쿨리프팅 등 피부과 진료를 받았고, 동반한 아타이 나마트바에브(38) 보좌관은 허리디스크와 어깨통증에 따른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를 받았다.

이날 1시간 가량 시술 및 치료를 받은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와 아타이 나마트바에브 보좌관은 한의학 치료에 대해 크게 만족해하며 떠났다는 게 청연측 설명이다.

이날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에도 청연한방병원 같은 한양방 협진의료시설 생겼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중에 청연한방병원 원장님을 대사관에 초청하고 싶고 앞으로 기르기스스탄과 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인 영웅서사시인 마나스를 다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아문화전당) 방문차 광주를 찾았다가 평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촉발돼 청연한방병원을 방문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권 국가에 현지 의료봉사 및 한의학 홍보센터 운영 등 사업을 펼치고 있어 더 큰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알마티청연이라는 한의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키르기스스탄 진출도 추진중이다.

김지용 병원장은 “이렇게 키르기스스탄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가 저희 병원을 방문해 줘서 영광스러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더나아가 청연의 세계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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