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원 현황조사, 수질보전 정화·감시활동
홍보·교육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예정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지역주민의 영산강과 섬진강 수질보전활동이나 감시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2019년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민간단체 현지 운영실태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평가했다.

지원사업 대상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총 23개 단체의 24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3억32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상류의 수질개선 등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주암호, 동복호 등의 물을 사용하는 하류지역 주민, 산업체 등으로부터 징수한 물이용부담금(톤당 170원)으로 조성한 부담금을 말한다.

선정된 주요 사업내용은 평동천?평림천 등 하천변 오염원 조사 사업과 수질 정화활동, 그리고 다양한 환경보전 지킴이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환경보전 캠페인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비점오염원 줄이기’를 목표로, 농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사기술 확산을 위한 ‘지역주민 거버넌스 운영’, 청소년?시민을 대상으로 한 ’비점오염 줄이기 실천 서약‘ 등이 눈길을 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그간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지역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와 수질개선에 기여한 바가 컸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 및 감시활동에 더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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