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3시
강사진에 최진석·최상일·이정모
유창종·이태호·김용택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를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3시에 하정웅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올해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시대상을 조망해보고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하정웅미술관은 “우리 시대의 지성인, 문학인, 사상가, 예술인들의 체험과 사유를 공유할 수 있는 인문학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강좌는 18일 오후 3시에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했다. ‘불안을 자초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 강좌에서는 안정이 무너진 상태, 즉 불안의 한 형태로서 해석되는 예술적 감동을 우리 삶에서 어떻게 맞닥뜨릴 수 있는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건명원 초대원장으로, 서강대학교에서 동양철학 석사, 중국 북경대학에서 도가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옌징연구소 방문학자와 캐나다 토론토대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경계에 흐르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등이 있다.

4월 첫 강좌 이후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이어지는 인문학강좌는 5월 최상일(전 MBC 프로듀서), 6월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7월 유창종(유금와당박물관장), 8월 이태호(명지대 미술사학과 초빙교수), 9월 김용택(시인)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문화활동을 다양하게 누리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좌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시민들에게 예향 광주에서 생활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062-613-5390 홈페이지 : http://www.artmuse.gwangju.go.kr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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