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특화·전략산업 연계 콘
텐츠 개발 지원사업 선정…
국비 3억 7000만 원 확보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소재로 한 지역특화콘텐츠가 개발된다.

23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전략산업 연계과제 지원사업’과 ‘지역특화소재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2건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국비 3억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영암 자동차 테마파크 기반 모터레포츠 게임 콘텐츠’와 ‘목포 역사문화공간 기반 근대가요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역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암 자동차 테마파크 기반 모터레포츠 게임 콘텐츠’ 개발 사업은 자동차 경주장에 사용자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실물기반의 모터레포츠 게임 콘텐츠와 트랙을 개발해 보급한다. 이를 통해 레이싱에 대한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욕구를 증대시키며, 기존 레이서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던 자동차 경주장을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체험 할 수 있는 복합 문화·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목포 역사문화공간 기반 근대가요 공연 콘텐츠’ 개발 사업은 목포의 눈물, 오빠는 풍각쟁이야 등 1930년대 지역민의 애환과 흥이 담긴 근대가요 스토리에 영상미디어를 결합해 악극(樂劇)화 한다. 오는 8월에서 10월 중 목포근대역사관에서 주말 8회 공연할 계획이다.

이준근 진흥원장은 “키덜트(Kidult) 문화정착과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뉴트로(Newtro) 문화를 반영해 이번 특화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