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설 청소년문화의집 안내
“청소년·주민 누구나 놀며 배우며”

▲ 원당산 청소년문화의집.
 광주 장덕동 수완지구 원당산 내에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이 활짝 열려 있다. 이곳은 청소년, 주민 누구나에게 열린 교육문화공동체를 목표로 설립된 시립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3월16일 개관한 이후 1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여가활동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왔다.

 요리·역사교실·천문교실·공예교실 등 청소년들의 배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요가, 중국어, 바리스타 등 여가 프로그램을 열어 놓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쉼 공간’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설계된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의 ‘멀티플로어’는 여전히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는 인기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문화의집 주변으로 펼쳐진 원당산 숲길과 어우러지는 나무바닥재와 다층 공간 구조에서 보드게임·독서·휴식 등 마음껏 뒹굴 수 있는 곳이어서 사랑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쉬고 싶은 마음을 잘 반영한 공간이라는 평가다.

 시는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을 짓기 전 인근 학교 청소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공간은 “마음껏 쉴 수 있는 곳”이라는 결과에 따라 멀티플로어를 설계에 반영했다.

 이 공간은 전체 건물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엔 이 밖에도 요리체험장, 프로그램실 4개, 노래방, 댄스연습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활성화 하고 있다.

 인근의 성덕중과 연계해 ‘요리봉사’단을 꾸리고 노인복지관등에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는 봉사의 경우 현재 1기(8회)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자기주도형 봉사’ 프로그램 ‘자연환경(우리가 그린 GREEN 우리 세상)’을 주제로 청소년 10명을 모집(6월7일까지)해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동네 보안관’ 참가 청소년 15명을 오는 6월7일가지 모집하고, 하반기 동안 11회에 걸쳐서 우리동네 생활안전을 조사, 안전의날 행사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일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요리 수업’은 1팀당 최대 4명을 꾸려 한 회당 4팀씩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오는 6월8일엔 크림 하바그, 그 다음주인 15일엔 브런치, 22일엔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29일엔 오므라이스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1만 원.

 또 매주 진행되는 공예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1시부터 3시30분까지 비누 등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방송통신대와 협약을 통해 전문 강사가 교육에 나선다. 별도의 참가비, 재료비는 없고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시가 예산 2016년 11월 38억원을 들여 2016년 11월 부지 총 1400㎡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605㎡ 규모로 조성, 2017년 12월21일 준공됐다.

 2020년 11월까지 3년간 한국스카우트광주연맹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문의 062-962-1390. 홈페이지 http://www.wdsyouth.co.kr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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