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14일 오후 5시 광주YMCA백제실에서 ‘영광 한빛 핵발전소 과연 안전한가?-영광 한빛1호기 ’원자로 출력 급상승‘사고에 관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10일 한빛원전 1호기의 재가동 시험 중 열출력이 기준치인 5%의 3배가 넘는 18%까지 폭증했으나 12시간이나 가동한 뒤 수동정지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특히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이철희 의원이 밝힌 문건에 의하면 단순 인적 실수 뿐만 아니라 ‘설비상의 결함’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제어봉 인출 시 원자로 상태를 잘못 파악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총체적인 문제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좌담회는 “영광 한빛 핵발전소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원자력 안전과 미래 이정윤 대표가 ‘한빛 1호기 원자로 출력 급증 사고를 중심으로’에 대해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는제안·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기존 탈핵시민사회 외에도 노동단체, 진보진영, 일반시민이 함께 탈핵운동을 전개하는 방안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좌담회에선 (가칭)영광 한빛핵발전소 대응을 위한 광주·전남대책위원회 결성 제안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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