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
협진 치료 매뉴얼 자체 개발 ‘눈길’

▲ 김지용 병원장.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한 협진 시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6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의-한 협진 시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 지정된 기관 소속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 포상하고 내용 공유를 통해 사업기관 사기 진작과 의-한 협진 활성화 등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연한방병원은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최근 2차 시범사업에도 지정돼 표준 협진 절차에 따라 의과와 한의과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 10월 의-한 협진 치료 매뉴얼을 개발하고 같은해 11월과 지난해 2월 2차례에 걸쳐 각개 전문가들을 초청해 협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협진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청연한방병원은 원활한 협진과 양대 의학의 발전적 융합을 목적으로 청연 동서의학 융합 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 청연 동서의학 융합 위원회에는 청연의 한의과, 의과 원장이 소속돼 △협진의 절차 △협진 치료 프로토콜 △협진에 의한 의학연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학계 최신 동향 논의 △협진시 발생한 직역간의 제반 문제에 대한 해결 △청연 동서의학 융합 위원회 운영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회의하고 논의하고 있다.

이처럼 의-한 협진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 11월 1차 시범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간 3천500여건에 달하는 협진 치료를 진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청연은 협진을 통해 환자들의 높은 치료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한 노력이 이렇게 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적인 협진은 환자의 진단의 과정에서부터 한의사-의사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을 통해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치료계획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체계적인 치료시스템을 통해 청연에 내원하시는 모든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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