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460개사 조사…초봉 2609만 원

▲ 그래픽=사람인 제공
중소기업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중소기업 460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5%였다. 이는 2017년 하반기(64.9%)와 비교해 2018년 하반기(62.7%) 2.2%p 감소에 이어, 올해도 4.2%p로 하락한 것으로 2년 연속 줄어든 수치다.

올해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는 1911명으로 기업 1곳 당 평균 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반기 신입 채용 시기의 경우 ‘수시 채용을 진행’(38.7%)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7월’(25.3%), ‘9월’(14.5%), ‘10월’(7.4%), ‘8월’(7.1%), ‘11월’(4.5%)에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을 채용하는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2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조/생산’(20.1%), ‘서비스’(17.1%), ‘연구개발’(11.5%), ‘IT/정보통신’(10%), ‘마케팅’(8.6%)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직무적합성’(53.5%)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예의 및 인성’(19%), ‘인재상 부합’(13.4%), ‘전공’(4.8%), ‘직무 관련 자격증’(3.7%), ‘아르바이트 등 사회 경험’(1.9%), ‘인턴 경험’(1.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신입사원들은 얼마의 초봉을 받게 될까.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609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400만원’(16.7%), ‘2,800만원’(10.4%), ‘2,600만원’(10.4%), ‘2,200만원’(9.3%), ‘3,000만원’(8.9%), ‘2,500만원’(7.8%)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하반기 채용시장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27.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경력직 채용 증가’(23.9%), ‘인성 평가 강화’(14.1%), ‘공채폐지 및 수시채용 강화’(10.2%), ‘중고신입 선호현상 뚜렷’(9.1%),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4.8%), ‘채용 비리 근절’(3.3%) 등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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