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구팀 20여명과 특별한 식사
청연 알마티 한의원 운영 인연 더해
29일 청연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식당에서 카자흐스탄 남자수구팀 선수 2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자리에는 수영대회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선수단 18명과 통역, 국제우호친선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팀닥터는 “한국에서 소고기 구이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서 “수영대회 참가 선수단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준 청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이상영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이 국제우호친선협의회의 광주세계수영대회 시민서포터즈 단장을 맡고 있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청연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 한의원을 운영 중이어서 이날 만찬의 의미를 더했다. 청연은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한의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청연은 지난 22일에도 카자흐스탄 선수를 초청해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광주전통문화관을 찾아 한복 등 전통옷을 입고 전통차를 마시거나 가야금을 배워보며 아름다운 남도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연 관계자는 “광주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선수들에게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청연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더 나아가 청연의 세계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