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나주사랑시민회,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은 28일 오후2시, 나주시민회관에서 ‘영산강 자연성회복과 지역상생 모색’을 주제로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 해체를 시작으로 영산강 자연성회복과 이 과정에서 지역활성화 등 지역상생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취지이다.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대학교 전승수 교수가 ‘시원지부터 하구까지 영산강 건강성 회복 방안’, 광주대학교 박종찬 교수가 ‘보 해체 그리고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지역문화관광연구소 이채연 소장은 ‘주민참여형 영산강살리기- 유역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 지역별 지정토론자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이성기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은 2018년 물관리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2019년 6월 물관리기본법이 발효되면서 국가차원의 통합적 물관리, 참여와 협력 바탕의 유역 중심 물관리 체계로 변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주목하며 토론회를 개최한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

환경연합은 “현재 환경부의 보 해체 방안은 이·치수 등 강의 기본 기능을 회복하고 물과 지역을 살리는 방안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보 해체 이후 지류를 포함한 강 살리기 구상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야한다는 것”이라며 “하천 살리기의 과정과 결과는 유역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방안이어야 하고 지속가능한 하천복원과 보전에 있어 유역민의 참여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토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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