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토크버스킹 매주 토요일
MBC ‘나혼자 산다’ 김충재 디자이너 등 패널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현대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디자인 중심으로 살펴보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릴레이 토크 콘서트 ‘시민 참여형 디자인 토크버스킹’이 오는 28일부터 10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관 4관(체험관)에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센터와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학술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토크버스킹은 ‘휴머니티’를 주제로 국제사회 현안 이슈를 각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며 최민영, 이향은 교수(성신여자재학교 교수)가 사회를 담당한다. 오는 28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신혜성 대표의 소셜 플랫폼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12일은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Midea)의 강준묵 디자인센터장이 중국에서 바라본 한국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와 중국 디자인 비즈니스와 해외취업에 대한 살아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10월19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김충재 디자이너가 바통을 이어 받아 예능인으로서가 아닌 디자이너로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토크버스킹의 마지막 주자는 10월26일에 △디자인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전문가 그룹의 포럼 ‘디자인 매니페스토‘가 맡는다. 게스트 스피커의 인사이트 강연을 듣고 중앙대 건축학부 송하엽 교수와 안지용 건축가와 같은 쟁쟁한 지정 패널들이 허심탄회한 난상토론을 벌이는 포맷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디자인 매니페스토’는 서울이 아닌 광주로 무대를 옮겨 소통의 플랫폼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위성호 원장은 “토크버스킹을 통해 ‘나’에서 ‘우리’라는 공동체로 관심을 확장시키는 데 디자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리사회의 발전과 변화는 시민으로부터 시작되고 완성되는데, 디자인전문가와 시민이 한자리에서 생각을 나누는 것은 귀중하다. 관심 있는 시민이 꼭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HUMANITY(사람사는세상, 따듯하게)’란 주제 아래 5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5개)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 △교육 △이벤트 등이 오는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전시관 등에서 이어진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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