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협치 교육행정의 새 지평을 연 전라남도지역교육참여위원회 업무 당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금)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지역교육참여위원회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22개 시군교육지원청 별로 지역교육참여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지원과장, 담당팀장,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별 참여위원회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참여위원회가 왕성한 주민 참여를 통해 민관학 협치의 새로운 정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교육참여위원회의 하반기 운영방향과 역할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운영 안내서 해설과 질의?응답 토론이 진행됐고, 마지막 3부는 지역참여위원회 현황과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영중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 전남교육의 실현은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면서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그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한 담당자는“교육참여위원회가 다른 지역에 없는, 처음 해 보는 사업이라 낯설고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가 가는 발걸음이 길이 된다는 자부심도 생겼다.”면서“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컨설팅과 업무지원,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교육참여위원회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협치 교육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구성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정책 수립 방향, 도민 참여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지자체 교육경비 사업, 지자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다.

도위원회와 22개 시·군 별 지역위원회 등 모두 23개 위원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무원, 도민 등 30명 안팎 씩 모두 68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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