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광주시교육청 대상 시정 질문

▲ 14일 광주시의회 황현택 의원의 시교육청에 대한 시정 질문을 진행하는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지역 학교 대부분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의회 황현택 의원의 시교육청에 대한 시정 질문 자료를 보면 광주 학교 325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24%인 78곳에 불과했다.

학교 10곳 중 8곳가량이 스프링클러가 없는 셈이다.

유치원은 11곳 중 10곳에 설치돼 설치율이 높았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153곳 중 24곳에만 설치돼 설치율이 16%에 불과했다.

중학교도 90곳 중 16곳(18%)에만 설치됐다.

고등학교는 66곳 중 26곳(39%), 특수학교는 5곳 중 2곳(40%)에만 설치됐다.

황현택 의원은 “신규 학교 건설 및 증축 시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만 설치를 검토해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법 개정에맞춰 설치를 확대하겠다”며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소방서와 종합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