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10월 말 5개 자치구 대상 공모” 12월 선정

▲ 러시아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지난 7월17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팀 프리 예선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유산)’ 사업의 핵심인 수영진흥센터 부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김용집 광주시의원의 수영대회 레거시 사업 관련 시정질문에 대해 수영진흥센터 부지 공모와 관련한 내용을 밝혔다.

이 시장은 “수영대회 레거시 사업으로 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하고자 한다”며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0월 말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영진흥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9634㎡ 규모로, 다양한 훈련과 경기가 가능한 수영장, 선수 지원시설, 체력훈련장 등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광주시가 실시한 용역 결과 총 사업비만 536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 공모는 다음 달까지 신청지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12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와 부지 매입 가격, 접근성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비로 국비 6억 원, 시비 14억 원 등을 반영하고, 부지가 선정되면 내년 실시설계, 부지 매입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수영진흥센터 외에도 가칭 ‘무등배수영선수권대회·마스터즈대회’ 개최, 수리달이 야외 수영장 건립, 수영대회 타임캡슐 공원 조성, 수영선수권대회 교육자료 개발, 수영 네트워크 구축 등의 레거시 사업도 추진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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