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61개소 대상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오는 25일까지 관내 세탁업소 16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17일 “세탁업소의 설비 및 위생 준수 사항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세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내 주민들이 세탁업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2개 점검반을 편성,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세탁용 약품 보관함 설치와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법에 따라 잘 지키고 있는지 등 시설 및 설비 기준 준수 여부이다.

또 드라이클리닝용 세탁기의 유기 용제 누출 점검 및 얼룩제거 약제 관리 상태, 세탁물에 좀이나 곰팡이의 생성 여부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도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의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을 취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세탁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더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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