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광주YMCA 백제실서

전남대학교 선거정치연구소가 ‘2019 광장정치와 한국민주주의’라는 주제를 가지고 22일 오후 4~6시 광주YMCA 백제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선거정치연구소는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21일 “지난 2개월여동안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물러싸고 우리 사회에 치열한 정치과정이 펼쳐졌다”며 “SNS 공간에서도, 실제 우리 생활 공간에서도, 그리고 특히 서초동과 광화문 광장에서도 너무나 뜨겁게 갈등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토론보다는 적대가 앞서는, 부정적인 모습도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조국 장관이 사퇴한 이후에도 이 과정의 앙금이 상당히 오래갈 것 같다는 전망도 있다”며 “이번 긴급 토론회는 이 정치과정과 갈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해보고 한국 민주주의의 현 단계 과제를 제시해보는 첫걸음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치학계의 원로, 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치학 명예교수, 현 GIST 석좌교수, 전 세계정치학회 집행위원, 전 노무현정부 인수위원회 정치개혁연구실장)의 발제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광주전남지역 중견 정치학자들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호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승용 키핀정책리서치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선거정치연구소는 “민주주의에 관해 그리고 진영, 공정, 정의 등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의 문을 열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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