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국무총리·문체부장관 표창 등 30일 시상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 문화훈장 5명, ▲ 대통령표창 6명(팀), ▲ 국무총리표창 8명, ▲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8명(팀)에게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
은관문화훈장은 ▲ 포크송의 대모이며 노래로 동시대의 삶을 위로한 가수 양희은, ▲ ‘국민엄마’로 불리며 가슴 뭉클한 섬세한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배우 김혜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 화제의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등의 작품을 집필해 서민의 애환과 희망을 그린 방송작가 김운경, ▲ 제1세대 공연기획자이자 콘서트 기획의 대부로서, 가왕 조용필, 문화 대통령 서태지, 에이치오티(H.O.T), 젝스키스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한 이태현 등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자녀 교육에 사활을 거는 어머니 역을 맡아 큰 반향을 일으킨 배우 염정아, ▲ 1990년부터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최고 음반지기(디스크자키)로 자리매김한 배철수, ▲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 압도적인 발성과 중후한 연기력으로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 독특한 안무 연출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낸 촬영감독 홍경표 등 6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 등 8명이다.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9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식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http://ent.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