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선착순 100명 모집
우수참여자 인센티브
모니터링 대중교통 정책 반영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빛고을대중교통네트워크, 광주에코바이크,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다음달 21일부터 ‘자가용 없이 한 달 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11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1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전원에게 지급된다.

다음달 21일에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자” 실천다짐식을 시작으로, 12월20일까지 한 달 간 광주시 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SNS를 통해 참여 현황을 인증해 상호 독려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협업 프로세스 광주사회혁신플랫폼에서 선정한 11개 실행의제 중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자”의 실행을 위해 시민사회와 공공영역의 협업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다.

캠페인 기간 중인 26일에는 시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민·관이 함께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시민대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SNS 인증 횟수, 모니터링 건수 등에 따라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지하철 문화공연 티켓 지급, 자전거 등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주최 측은 “특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 대중교통의 장점을 홍보하고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하여 대중교통 정책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캠페인과 관련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reengj21.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협의회 사무총국(062-613-4175)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지난 4월부터 마을활동가, 기업가, 청소년,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 200여명이 8회 원탁회의를 진행하여 총 40여개의 지역문제(의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해법을 논의해 왔으며, 7월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지역기관·단체장, 시민사회 대표, 시민 등이 모인 가운데 민·관 협업 프로세스로 공식 출범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