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애 광주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지적
학교별 동아리수 31,지원액 최대 122배

▲ 정순애 광주시의원
광주 일선학교에 구성된 학생 동아리 수와 지원액이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정순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2)은 5일 열린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 수시입학에서 중요한 스펙이 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각 학교별로 개설된 동아리 수는 고등학교의 경우 가장 많은 학교가 232개에 달하고 있는 반면 가장 적은 학교가 42개로 6배나 차이난다.

중학교는 최대 70개에서 최저 6개로 11배 차이, 초등학교는 최대 93개에서 최소 3개로 31배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학생 1인당 평균 지원액도 초등학교 1만 741원, 중학교 1만 2857원, 고등학교 1만 6,576원이지만 학교별로는 고등학교는 학생 1인당 동아리 지원액이 최고 12만 9648원에서 최저 1939원으로 67배나 차이가 나고 있다.

또 중학교는 최고 12만 4,706원에서 최저 713원 175배, 초등학교는 최고 10만 6818원에서 최저 873원으로 122배이상 지원액 차이가 난다는 것.

정 의원은 “동아리 활동은 대학입시중 하나인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따라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역량을 드러내 보일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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