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키트’ 지원 2년째 올해 총 150대 지원

▲ 사진 뒷줄 왼쪽부터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회공헌 본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한국시각장애인협회 회장), 현대자동차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셰어링 사업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관계자 및 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수동휠체어에 부착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동화키트는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 및 비행기에 적재 가능한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근 소형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전동휠체어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가격대가 170만원에서 700만원에 이르고 정부의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 제외돼 있어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자비로 구매하기 쉽지 않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143명을 대상으로 핸들형 및 조이스틱형 등 총 2종의 모델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바퀴일체형을 더해 총 3종의 모델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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