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논문을 실은 함유근 교수 연구팀이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전남대 제공>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논문을 실은 함유근 교수 연구팀이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정병석 전남대총장은 11일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엘니뇨의 중장기 예측’이란 연구논문을 지난 9월 네이처 온라인 판과 인쇄판에 각각 게재해 전남대학교의 연구수준을 세계 과학계에 과시한 함유근 교수(지구환경과학부)팀을 10월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네이처’지는 1869년 창간된 지 올해로 150년된 영국의 과학전문 주간지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와 함께 세계 과학저널의 쌍두마차로 불릴 만큼 과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8,500여편의 논문이 도착하지만, 게재되는 것은 5~10%에 불과할 정도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함 교수와 김정환 박사과정생이 주도한 연구팀은 기상이변의 주범인 엘니뇨 현상의 발달여부 및 강도를 기존보다 거의 두 배나 빨리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해 지구촌의 각종 재난, 재해에 일찍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또 중·장기적인 기후예측에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기법을 도입해 예측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김우리 기자 uri@gdj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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