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시가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미래식품전’을 개최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은 250개 업체가 46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HMR),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달빛동맹특별관’을 비롯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관, 전남우수농식품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보관 등이 개설된다.

특히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나주시,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담양군 등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접 5개 시·군은 지역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빛고을생활권 식품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튀니지 대사관, 에티오피아 대사관, 가나 대사관 등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티소, 겨울 와인 등 해외 식품을 전시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시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9광주 Food start-up(푸드 스타트업) 공모전’ 1, 2차 심사에서 선발된 20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3차 심사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GS SHOP, 롯데마트, 홈&쇼핑, NS홈쇼핑, GS리테일, 동원 F&B, TMON 등 유통 MD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구매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광주 식품기업들에게 국내 판로개척의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2019년 기존 식품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해외 전시마케팅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 광주시교육청의 ‘한국청소년의 식습관과 청년건강실태’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도 준비됐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 관련 산업 트렌드와 학술정보를 익히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슈가크래프트’, ‘보자기 잇다’ 등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얼리버드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퀴진요리학원 주최로 ‘제14회 빵제과페스티벌’, ‘향토음식특별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주최로 ‘광주쉐프 요리대회’도 열린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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