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까지, 5·18 광주민중항쟁과
6·10 민주 항쟁, 촛불

▲ 제 1 시국선언문. 1980년 5월 8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소장. 1980년 5월 8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와 조선대학교 민주투쟁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으로, ‘비상계엄 즉각 해제’ ‘휴교령 폐지’ 등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바꾼 10장면’의 마지막 전시를 1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5·18 광주민중항쟁과 87년 6·10 민주 항쟁, 촛불에 관해 살펴본다.

제 9장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는 한국 현대사 최대의 민중항쟁인 5·18에 대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요 사건을 소개한다. 또한 치열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전시품과 함께 보여준다.

제 10장면 ‘6·10 민주 항쟁과 촛불’에서는 민주국가를 향한 국민들의 저항이 폭발한 1987년 6·10 민주 항쟁의 경과를 살펴보고, 그 결실인 대통령 직선제로의 개헌까지 흐름을 살펴본다. 또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 대통령 탄핵을 이뤄냈던 2016년 촛불의 순간도 함께 살펴본다.

한편, 연중 이어지고 있는 전시 모두 보기와 감상문 쓰기 이벤트도 계속되고 있다. 각 주제에 대한 100글자 내외의 감상평을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 올리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마지막 전시까지 감상한 후 설명서에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관람은 무료이고,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