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50명 위촉…1차 회의

▲ 광주시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민선7기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 평가할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 공약이행 사항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운영하는 시민배심원단은 임기 초 수립한 실천계획에 따른 공약이행,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정 공약을 심의한다.

시민배심원단은 시민들이 직접 평가 과정에 참여해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시장이 직접 교감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배심원단 구성을 의뢰해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 등을 거쳐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후 최종 50명을 선정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는 이용섭 시장의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시민배심원단은 안전도시 광주플랜 실행계획 수립 등 24개 공약에 대해 5개 분임을 구성하고 분임별로 토의와 함께 배심원 역할 등을 설정했다.

시민배심원단은 25일 2차 회의와 각 분임별 현장활동 등을 거쳐 12월 전체회의에서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 등 심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는 12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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