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페스티벌 아이디어 공모전’ 서 제안
비아막걸리-LED, ‘비아 빛걸리 축제’

▲ 비아막걸리.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12일 구청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 in 광산’ 발표·심사 행사를 열고,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KT&G 상상유니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상인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광주?전남 대학생들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공모한 광산구는, 이날 총 19건 중 10건을 심사대상에 올렸다.

대학생들은 발표장에서 비아막걸리, 월곡동 고려인마을, 경암근린공원 등을 이용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들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자신들의 상상을 보탰다.

12일 광산구청에서 진행된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 아이디어 공모전 현장. <광산구 제공>|||||

이날 공모전 대상은 조선대 ABC마케팅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인 ‘비아 빛걸리 축제 팀’이 받았다.

이들은, 1980~2000년대 초 출생하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를 겨냥해 비아 막걸리와 LED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내용으로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목포대 김유경 씨 팀은 고려인마을을 활용한 문화 대축제 ‘아시아스트리트 페스티벌’로 최우수상을, 전남대 조민영 씨 팀은 골목상권 음식을 맛보고 알리는 동네 축제 ‘신창&신가 골목식당’으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광산구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대학생의 생각들을 골목상권 정책과 문화콘텐츠 발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