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안전분야?실내 공기질?통학차량 등 체크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중대 위반 시 행정처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등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19일 “겨울철 사고 예방과 영유아들의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동절기 어린이집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장 점검이 실시되는 관내 어린이집은 21곳이다.

2017년 및 2018년 동절기 안전점검이 진행된 어린이집과 올해 하반기에 급식?위생 점검이 이뤄진 어린이집은 이번 현장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안전교육 및 보험, 소방 안전, 전기 및 가스 안전, 동절기 재난, 통학 차량 및 놀이터, 건강관리, 일반 운영 등 7대 분야로, 체크리스트에 따른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화재 등 긴급상황 시 피난 대책과 미세먼지 및 실내 공기질 관리, 겨울철 제설 및 동파, 난방 등에 대한 점검을 꼼꼼하게 살펴 볼 예정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단순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법령 및 지침 등의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생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영유아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 및 보육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인 만큼 어린이집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동절기 현장 점검과 별도로 지난 11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118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자체 안전 검검표에 따라 안전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2일 완료될 예정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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