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등 56개 지역기업 참여

▲ 광주시가 21일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출범식을 가졌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기업들과 함께 공기산업진흥회를 출범했다.

광주시는 21일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이용섭 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전자부품연구원 김영삼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 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공기산업진흥회는 공기산업 발전 및 신제품 개발, 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위니아딤채, 오텍캐리어㈜, ㈜하영전자 등 56개 지역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앞으로 신제품 발굴, 수출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 공동 표준·인증체계 수립 등을 통해 국가 공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며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진흥회는 2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에어가전 전문판매사인 AOM사, dna사 등과 ㈜감성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등 9개사 10개 제품,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진흥회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수출계약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은 지역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처음으로 에어가전이 해외로 공동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진흥회는 내년에 싱가포르에 ‘에어가전 공동 사후관리(A/S) 센터’를 개소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LG, 삼성, 코웨이 등 대기업도 참여시켜 회원사 규모를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50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R&D)사업 및 공기산업 기업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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