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관련 이슈와 논란 토론
중요 개선과제 모색

국립공원 지정 이후 무등산의 복원과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4일 오후2시 광주NGO센터 자치홀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공원관리 평가 및 개선과제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등산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21번째 국립공원으로 확대 지정됐다.

토론회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 무등산의 공원보전 및 관리계획 등의 이행점검과 주요 갈등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중요 개선과제(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강호남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공원관리계획 진단 및 평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전남대 허민 교수와 (사)한백생태연구소 김영선 부소장은 ‘무등산국립공원 이슈와 논란, 시급한 개선과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동신대학교 조진상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환경생태학회 보호지역위원회 최윤호 위원,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운동본부 이재창 본부장,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 상지대학교 조우 교수, 광주시 권익위원회 서정훈 위원, 광주시 정대경 공원녹지과장 등이 토론한다.

주최 측은 “국립공원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군사 및 통신시설과 인공조림지, 도로, 목장부지 등의 방치가 심각하다”며 “최근에는 셔틀버스 운행 논란을 통해 국립공원 정체성에 혼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3차 타당성조사 과정에서는 공원구역 지정·해제 논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등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진단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에 무등산국립공원 보전 및 관리계획 등의 이행점검과 주요 갈등사안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이정미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한국환경생태학회 보호지역위원회, (사)한백생태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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