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광주시 지원 바탕 종합지원센터 구축
“광융합산업 도약·산업생태계 기반 원년” 선포

▲ 광산업진흥회 외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5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일 4차 혁명시대 핵심기반 기술인 광융합기술 진흥을 위해 ‘제1차 광융합기술 정책협의회’를 열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고시했다.

이날 산자부는 ‘광융합기술 지원법’에 근거해 한국광산업진흥회를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융합산업 정책 수립, 정보 제공 및 인력양성등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지난 2016년 11월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시절 대표발의한 광융합기술 지원법은 총 4장 23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내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무 및 육성계획 수립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기술개발, 표준화, 국제협력, 정보관리·보급, 전담기관 지정·운영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진흥회는 광주시의 지원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부에서 수립한 종합발전계획에 국내 2,000여개 광융합 관련 기업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해 왔다.

산업부의 주최로 지난해 광융합기술 세미나 및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4월에는 종합발전계획 설명회, 장병완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광융합 관련 기업들의 의견이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앞으로 광산업진흥회는 광융합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온 경험을 살려 산업부에서 수립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의 ‘광융합기술 글로벌 강국 도약’ 비전 달성 및 △선도기술 확보 △산업기반 강화 △수요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핵심과제 실천을 위한 실행 방안을 조속한 시일내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광융합 기술은 빛의 성질(에너지·파동성·입자성 등)을 제어·활용하는 광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미래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동력이다.

세계시장은 2017년 5300억 달러에서 2022년 7960억 달러로 연평균 8%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시장은 LED조명, 디스플레이, 광통신 분야 등을 중심으로 2018년 67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으나, 최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진흥회는 정체된 광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전주기적 사업화 지원이 가능한 광융합 종합지원센터를 산업부와 광주시의 지원 아래 추진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수출 마케팅 등 지원을 통해 일원화된 지원체계로 광융합 전문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전담기관으로 지정되기까지 힘써주신 산업부와 광주시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부 역량 강화 및 광융합산업이 명실공히 글로벌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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