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컬처마켓 통해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 성과 인정받아

▲ 아시아컬쳐마켓 모습. <아시아문화원 제공>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주최하는 ‘2019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 부문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이 마련한 플랫폼인 ‘아시아컬처마켓(Asia Culture Market·이하 ACM)’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는 2013년부터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를 모집, 학계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숭행정 정책사례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아시아문화원의 아시아컬처마켓은 정부의 ‘문화비전2030 -사람이 있는 문화’ 정책에 따라 콘텐츠 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ACM 사업 추진방향의 밑거름이 된 ‘2018년 문화예술인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 발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인 가구 총수입은 국민 가구소득 평균에 비해 1000만 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서 문화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속가능한 창·제작 활동과 소득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을 ACM을 통해 제공하고자 했다.

아시아문화원에 따르면 ACM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브릿지디자인마켓’은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인 ‘플리마코협동조합’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정기공모를 통해 선정된 1인 기업 등 참여셀러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플랫폼으로 문화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월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 중이다.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문화행사와 연동된‘브릿지디자인마켓’을 즐기기 위해 젊은 청년들의 발걸음이 지속된 결과, ACM 사업의 전진기지인 ACC 하늘마당과 구름다리는 광주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ACM은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 문화콘텐츠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해 콘텐츠를 선보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앞으로도 ACM을 통해 콘텐츠분야 문화예술인과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포용적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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