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결과 제1음식물자원시설 96점
“7개 처리장 종합 80점대 이상 기록”

▲ 광주환경공단 본부동.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이 견학 및 시설 이용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인 시설은은 광산구 본덕동 제1음식물자원화시설(광산구 본덕동)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14점이 향상된 96.8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시설은 85.3점을 기록한 승촌보 캠핑장(전년비 9.4점 향상)으로 나타났다굙 광주환경공단은 7개 처리장 모두 종합만족도 80점대 이상의 비교적 양호한 서비스 수준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16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굚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1하수처리장(서구 치평동) 외 5개 사업장의 견학인 및 시설 이용객 등 방문 경험이 있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실시했다굙 승촌보 캠핑장의 경우 그 특성을 고려해 이용객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이 결과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처리장은 제1음식물자원화시설(광산구 본덕동)로지난해 대비 14점이 향상됐다.

승촌보 캠핑장은 85.3점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는데굚 작년보다는 9굙4점 높아진 수치다.

세부적으로 광주환경공단은 △사업소 안내자료 △화장실 등 시설 상태 △직원의 전문성 및 친절성 등 ‘시설 및 서비스 세부 항목’에서 모두 작년보다 소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특히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변화 항목에 주목했다.

방문 전 기대도가 74.5점인 데에 비해 방문 후 만족도가 93점까지 올라 일반적으로 시민들의 인식이 방문 후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해 환경공단은 2018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견학 프로그램 보완, 전 직원 전문강사 초청 CS특강 수강, 악취방지시설 개보수 등 전 부서 중·단기 고객 만족 중점개선안 38건을 수립해 추진한 바 있다.

이 결과 진행된 제로에미션(자원순환시스템) 선도,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전개 등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 역시 경영에 환류, 반영하고 시민만족위원회를 기반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쓸 방침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2019년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에 이어 하반기 조사한 만족도도 평균 90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면서 “올해도 시민의 ‘환경 행복권’을 지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고객만족도 조사는 6개 처리장 유효표본 178명(남성73명, 여성105명)과 승촌보 캠핑장 유효표본 101명(남성65명, 여성36명) 총 279명을 기준으로 통계했으며 환경공단은 조사 이전에 설문문항의 신뢰성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조사항목을 보완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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