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YMCA 기자회견
“만 18세 유권자 권리 보장돼야”
“후보들 만 18세 유권자 의겸 수렴
청소년 정책 제시를”
광주청소년YMCA는 16일 오후 광주YMCA 백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만 18세 청소년 56만 명이 투표권을 갖게 됐다”며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소년들의 첫 투표권이 행사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청소년들도 사회적 문제애 대해 의견들을 반영할 수 있는 투표권리를 꿈꿔오며 19대 대선 모의 투표, 2018년 지방선거 모의투표 등을 진행해 왔다”며 “그동안 청소년들은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하사기보다는 어른들의 걱정 속에 ‘학생’으로 살아오며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 18세 투표권을 계기로 “만 18세 유권자의 정치행위가 학교 내·외에서 정당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생애 첫 투표권자인 만 18세 유권자에 대해 참정권과 투표 참여 의미 등을 알려주는 시민교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만 18세 유권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만 18세 청소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시민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21대 국회의원 모의투표 운동을 전국 청소년 단체들과 함께 진행한다”며 “광주지역 단체 및 청소년자치모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첫 투표를 앞둔 만 18세 유권자들에 대해 “그동안 차별받았던 청소년들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하실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의 투표가 청소년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강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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