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개소식

코끼리협동조합이 17일 오후 5시 사회실험공간 여그(북구 신안동)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코끼리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코끼리협동조합은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을 확장해 지역 주민과 산업체 관계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혁신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D프린터, 레이저커터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제조 장비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창작활동공간을 구축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 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코끼리협동조합은 메이커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장비 교육, 워크숍, 연구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

코끼리 메이커스페이스는 사회실험공간 여그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위치해 있다. ‘Do Anything You Want’ 슬로건 답게 3D프린팅, 디지털프린팅, 디지털 가공, 목공과 철공, 도자·금속·유리, 도장,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멤버십을 통해 상시 운영되며, 안전 교육과 기본 장비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 한해 멤버십 자격이 부여된다.

코끼리 메이커스페이스는 점차 지역 제작자와 협업하여 제작화동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작 분야의 워크숍, 메이커 레지던시, 메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끼리협동조합은 “메이커스페이스는 실패가 흠이 되지 않고 도전의 경험, 경력이 될 수 있는 공간이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숨쉴 수 있는 공간,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는 공간이다”며 “청년들이 안전하게 실패하고 든든하게 도전할 수 있는 사회도전망을 꿈꾼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실험공간 여그는 지역의 사회혁신가, 청년 활동가가 모인 코워킹(협업)스페이스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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