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경과시 50만 원 이하 과태료 또는 등록말소

광주시가 건설현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제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건설기계 정기검사는 건설기계의 구조 및 성능을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고 배출가스, 소음 진동 등 공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함은 물론 불법구조변경, 과적 등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정기검사 유효기간은 27개 기종에 따라 6개월에서 3년까지이며 타워크레인은 6개월, 보유대수 비율이 높은 굴착기와 덤프트럭은 1년, 지게차는 2년 등이다.

건설기계의 소유자는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에 광주 건설기계 검사소(062-674-0976, 남구 송암동 소재)에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또한 최고를 받고도 지정된 기한까지 정기검사를 받지 아니한 경우에는 직권으로 등록이 말소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건설기계는 27개 기종 총 1만3523대로 굴착기 4934대, 지게차 4269대, 덤프트럭 1398대 등 3개 기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청별로는 서구 5396대, 광산구 3944대, 북구 2684대, 남구 969대, 동구 530대가 등록돼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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