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생물 등 움직임 한 눈에
짱뚱어다리는 바로 신안군의 보물섬 ‘증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신안군 증도는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에요.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사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짱뚱어가 신안군 증도에 매우 많이 살고 있다니….
도대체 얼마나 깨끗한 갯벌인가요.
여기서 잠깐! 짱뚱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몸 길이가 18cm 정도 되는 망둑어과 물고기로 눈이 머리 윗부분에 솟아 있는 물고기에요.
물 속에서는 아가미호흡을 하고 물밖에서는 피부호흡을하고,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갯벌을 기어다니는 아주 재밌는 녀석이랍니다.
그리고 증도의 짱뚱어다리는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2위를 차지할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신안여행 필수코스 증도에 왔다면 이국적인 멋을 풍기는 우전해수욕장도 보고, 짱둥어가 살고 있는 청정자연 갯벌 짱뚱어다리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
증도의 짱뚱어다리는 다리의 교각을 짱뚱어가 뛰어가는 형상으로 만들어서 이름도 ‘짱뚱어 다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물이 빠지고 갯벌의 모습이 펼쳐지게 되면 이 짱뚱어다리 위에서는 짱뚱어, 농게, 칠게, 갯지렁이, 조개 등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물이 들게 되면 마치 바다 위를 거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리를 건널 수 있어요.
짱뚱어다리 위에서 바라본 증도의 일몰 또한 매우 환상적이여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 만점이에요.
캬~ 드넓은 지평선을 배경으로 짱뚱어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그야말로 인생샷!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증도!
갯벌과 망둥어,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우전해수욕장을 지나 망둥어축제 현장에서 맨손으로 망둥어잡기 체험까지!
신안의 보물섬 증도에서 청정 자연을 만나보세요!
강아름 <렛츠고 신안>
※이 글은 신안군 공식여행블로그 ‘렛츠고 신안’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