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글자꽃이 활짝 피었네’
2019학년도 학력인정서 수여

광주송정도서관이 2019학년도 학력인정 성인교육 졸업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

광주송정도서관은 1, 2,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한 8명의 학습자들에게 졸업장 및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학력인정 성인교육 졸업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졸업생과 지도교사, 관계 직원들만 참석했다.

결석 없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습자에게는 개근상을, 학급임원으로 한 해 동안 학급을 위해 꾸준히 봉사한 학습자에게는 봉사상을 전달했다.

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생활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된 학습자에게는 우수학습자로 추천해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졸업생 중 이○○ 학습자는 초등학력인정서를 들고 “예전에는 글자를 몰라서 위축되었는데 이제 사랑하는 아들에게 내 마음을 편지글로 전할 수 있다”며 “어느 장소에 가도 당당할 수 있는 지금이 참 좋고 이제 중학학력인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송정도서관 추선미 관장은 “2020년 경자년에는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도서관은 2020년 학습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기간은 3~28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송정도서관(062-940-8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