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2020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이하 NCS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9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기업에서 NCS를 도입하게 되면 직무능력 중심의 효과적인 인재채용과 체계적인 교육·훈련에 따른 재직자 역량 강화가 가능해지며, 또한 직무중심의 인사 배치 및 근로자 직무역량에 기반한 적정임금 지급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NCS 컨설팅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 2인이 현장을 방문하여 해당기업 관계자와 함께 기업 현황과 직무를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 경력개발경로 구축,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및 인사 배치?승진을 위한 각종 평가도구와 체크리스트 개발 등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광주상의는 2015년부터 5년간 총 80개사에 대한 NCS 컨설팅을 통해 블라인드 채용 등 다양한 NCS 도입 및 활용성과를 도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20개사를 선착순 모집하여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으로 컨설팅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의 홈페이지(http://www.gjcci.or.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광주상공회의소 채화석 전무이사는 “NCS의 도입이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인사관리시스템 전반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NCS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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