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10∼17일, 북구 10∼11일 휴업 권고
학교체육시설 개방도 8∼17일 일시 중지

광주시교육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광주지역 광산구, 북구 유치원에 대해 추가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6일과 7일 광주지역 공사립 전체 290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1122곳이 휴원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6번·18번 확진 환자의 거주지 및 방문 병원이 위치한 광산구의 유치원은 10∼17일 휴업을 권고한다.

광산구와 인접한 북구 소재 유치원은 10∼11일 휴업을 권고한다. 반면 동구·서구·남구는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휴원하는 유치원에 대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업 확정 유치원의 경우 명단이 취합되면 곧바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휴업 유치원 학부모에게도 긴급 공지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광산구에 위치한 전체 27개교에 대해 17일까지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일시 중지한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주민들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체육시설에 대한 개방을 8∼17일 일시 중지한다. 또, 모든 교직원에 대해 감염지역으로의 국외출장 및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 유치원에 대해 선별적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며 “부득이하게 학교체육시설 개방도 중지하는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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