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입 중·고생 2379명 1인당 22만1000원

기초생활수급자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에게 1인당 22만1000원의 교복비가 지원된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생활수급자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 2379명을 대상으로 총 5억5000만 원의 교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복 구입 지원액은 광주시교육청 ‘중·고등학교 교복 학교 주관 구매 상한가 권고가격’을 기준으로 지난해 1인당 21만5000원에서 올해는 22만1000원으로 상향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2020년 2월19일)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다.

올해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현금을 지원해 지난해보다 지원 학생 범위를 확대했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7년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중·고교 신입생 2358명에게 총 5억60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교복비는 19일부터 연중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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