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선지 52곳에 광주 3곳 포함

▲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의 제1차 제21대 총선 경선지역에 광주 3곳이 포함됐다. 동구·남구을(동남을), 북구갑, 북구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1차 총선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했다.

여기에 포함된 동남을은 김해경·이병훈(가나다 순) 예비후보, 북구갑은 정준호·조오섭 예비후보, 북구을은 이형석·전진숙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벌이게 됐다.

특히, 동남을과 북구갑은 민주당이 영입인사 등을 포함한 경쟁력 조사를 진행하면서 전략공천설이 제기됐으나 경선지역에 들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2차 경선지를 발표할 예정으로, 남은 동구·남구갑(동남갑), 서구을, 광산구갑, 광산구을 등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중 동남갑, 서구을은 각각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2인 경선’ 원칙에 따라 컷오프되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조회 문제가 불거진 광산구을도 관심이다.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인 김성진 전 예비후보가 사퇴 후 박시종 예비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뤄졌으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해 민주당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이 이뤄지는 지역구가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서구갑은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인 송갑석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로 등록해 단수 공천이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경선(안심번호 여론조사)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기는 2월 말 또는 3월 초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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