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훼농가 돕기 직원 동참 유도

▲ 환경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광산구 소규모 화훼단지를 찾아 장미 등 미니 꽃 화분 100개를 구입했다. 광주환경공단 제공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꽃 사주기 운동’이 관공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17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침체된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 임직원이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14일 환경공단은 광산구 소규모 화훼단지를 찾아 장미 등 미니 꽃 화분 100개를 구입했다.

이날 구매한 미니 꽃 화분은 회의실 테이블과 사무실 내 개인 책상 등에 놓였으며 또한 향후 사업소로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인 꽃 구매와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화훼농가 활성화를 위해 꽃 사주기 운동과 같은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14일에는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동참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헌혈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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