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번 확진자 배우자 재검사서 양성 판정

▲ 전남대 언어교육원 입구에 부착된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 신천지 예배에 다녀온 뒤 감염된 164번 확진자의 아내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당초 6명에서 1명이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G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4번(31세, 남자, 동구)의 배우자로, 당초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으나 재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23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고, 확진 판정 이후 조선대병원 국가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기존 6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198명으로, G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해 보건당국은 국내 확진 순서를 기준으로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 확진자의 친구는 489번이, 23일 새벽 6시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 환자의 배우자는 589번이 부여됐다.

당초 210번이 부여됐던 신천지 성도는 364번으로 번호가 변경됐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