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치료 발열 체크·면회 제한 등 선제 조치
개원 12주년…경옥고 스틱 1000상자 기증

▲ 3일 광주시장실에서 열린 경옥고 스틱 전달식굙 왼쪽부터 오경은 청연한방병원 홍보과장, 이용섭 광주시장, 고용준 청연홀딩스 대표.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시민을 위해 기증키로 한 경옥고 스틱 1000상자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4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시에 보낼 경옥고 스틱 1000상자(1억2000만원 상당)를 3일 광주시에 전달했다.

경옥고는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력 증강효과 및 폐손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기증된 경옥고는 대구시 지역민들과 의료시설, 방역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 3일로 개원 12주년을 맞은 청연한방병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청연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날 중순께부터 입원환자들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시작했다. 환자들의 외부 출입과 가족 이외의 지인들 면회 등을 제한하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외래치료환자는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 해외 여행 여부, 감염자 접촉 여부 등을 체크하며 특별 관리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병원이라는 특성상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며 “아울러 현재 가장 큰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경옥고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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