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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안녕히 [5]   [2007.04.13]

<어두워지자 길이/ 그만 내려서라 한다/ 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문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린다/ 나의 사방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선가/ 등불이 어둠의 그늘로 보이고/ 내가 어둠의 유일한 빈틈일 때/ 내 몸의 끝에서 떨어지는/ 파란 독 한 사발/ 몸 속으로 들어온 길이/ 불의 심지를 올리며 말한다/ 함부로 길을 나서/ 길 너머를 그리워한 죄>(이문재, ‘노독’) 가는 길 아득할 ...
4월12일/ 봄, 가지를 꺾다   [2007.04.12]

받아쓰기도 어려운 글자 ‘꺾꽂이’. 꺾꽂이 주의사항을 읽고 있으니 그게 무슨 가슴 아픈 시라고 눈물이 설핏 나는군요. 이 봄날 저 있는 곳을 떠나서 새로 뿌리를 내려야 하는 생명들에 동병상련합니다. 허나 상처가 꽃을 피운다지 않더냐고. 그런 말씀들에 위로받는 이즈음입니다. (박성우, ‘봄, 가지를 꺾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
4월10일/한 오마넌은 있어야 쓰겠는 봄밤 [1]   [2007.04.11]

<나 죽으먼 부조돈 오마넌은 내야 도ㅑ 형, 요새 삼마넌짜리도 많던데 그래두 나한테는 형은 오마넌은 내야도ㅑ 알었지 하고 노가다 이아무개(47세)가 수화기 너머에서 홍시 냄새로 출렁거리는 봄밤이다. 어이, 이거 풀빵이여 풀빵 따끈할 때 먹어야 되는디, 시인 박아무개(47세)가 화통 삶는 소리를 지르며 점잖은 식장 복판까지 쳐들어와 비닐 봉다리를 쥐어주고는 우리 뽀뽀나 하자고, 뽀뽀를 한 번 하자고 꺼멓게 술에 탄 얼굴을 들이대는 봄밤이다. 좌간...
4월10일/애통합니다   [2007.04.10]

(박해석 ‘밑줄 한 줄’) 이 시에 밑줄을 긋습니다. 또 이런 시에도 밑줄을 긋습니다. (이문재, ‘농업박물관 소식-우리 밀 어린싹’ 중)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들, 우리가 끝내 지키지 못한 것들을. 눈물 한 방울로 애도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조문객이 아니라 상주인 까닭입니다. 애통합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 ...
4월9일/ 저 산이 움직인다   [2007.04.09]

“현실주의자가 돼라,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져라!”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이 말을 좋아합니다. 어떤 이는 가령 이런 꿈을 품었더라 합니다. <저 산을 옮겨야겠다/ 저 산을 내가 옮겨야겠다/ 오늘 저 산을 내가 옮겨야겠다> 아흔 줄을 바라보는 나이에 만 길 높이에 둘레가 700리인 산을 옮겨 보겠다고 삼태기를 들고 나섰던 우공은 그 우직함으로 산신령을 겁나게 했다지만(愚公移山), 시인이 산을 옮기는 법은 이러합니다. &l...
4월6일/내 귓속 막다른 골목   [2007.04.06]

시인의 귀에 고이는 소리들의 목록을 열어 봅니다. 아름답거나 편안하다거나 할 수는 없는 소리. 하필 그런 소리들을 가려 묵게 하는 곳이 있더라 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있는 아주 작은 달팽이집. (고영, ‘달팽이집이 있는 골목’) 내 귓 속에도 막다른 골목이, 그리고 달팽이집이 있습니다. 거기 어떤 소리들이 묵고 갔는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장차, 어떤 소리들을 묵고 가게 할 것인지도 궁리해 봅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
4월5일/슬며시 내놓은 주먹을   [2007.04.05]

(김혜순, ‘나를 싣고 흘러만 가는 조그만 땅’중)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내가 벽 밖으로 슬며시 내놓은 주먹을 옳고 바르고 용감하다 말해 주는 이. 그렇게 지켜봐 주는 눈길 있어서 길 없는 산 속에 길을 내볼 생각을 합니다. 호수와 산과 바다 위로 새 되어 날아 보려 합니다. 문득 돌아보면, 여전히 나는 ‘나를 싣고 흘러만 가는 조그만 땅’ 위에 있지만, 지만 흔들리는 이 삶의 ‘뗏목’ 위에서도 내려놓을 수 없는 꿈 하나 있습니다....
4월3일/말에 관한 꿈   [2007.04.04]

언젠가 이 시를 처음 읽고는, 시 속에 드러난 시인의 꿈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말을 뱉을 때마다 이 말이 별이 될 말인지, 별이 못 될 말인지를 ‘점검’하는 버릇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의 시를 다시금 새겨 읽습니다. (신경림, ‘말과 별’ 중) 아무리 작은 목소리여도, 낮은 목소리여도,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는 말들을 가려내 오래도록 귀기울이고 싶습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
4월3일/저것은 벽   [2007.04.03]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입니다. 이 시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 시를 누군가에게 받는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 그렇게 높고 낮은 ‘벽’들을 넘어 온 것이겠지요. 오늘, 낯익은 이 시를 다시 전해 준 이의 마음을 생각합니다.우리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어쩔 수 없는 벽 앞이라면, 말없이,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가는, 저 담쟁이가 되어야 할 일입니다. 푸른 희망의 실마리를 풀어놓는 담쟁이 잎 하나가 되어야 ...
4월2일/8만6400 원   [2007.04.02]

여기 매일 아침 당신에게 8만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이런 상상, 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밤, 당신이 그 계좌에서 꺼내지 못하거나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는 것입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아마 그날 모두 인출, 그리고 모두 사용하려고 애쓰겠지요. 더글라스 아이베스터 코카콜라 전 회장의 신년사 가운데 가져온 얘기입니다. 그가 말...
3월30일/풀물 꽃물   [2007.03.30]

이문구 님의 ‘옛날 아이들’입니다. 봄엔 풀물 들고 꽃물 들고, 가을엔 감물 들고 흙물 들었던 옛날 아이들, 봄엔 봄냄새 가을엔 풋과일 냄새가 났던 옛날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을 자연 속에 팽겨쳐 둬 보는 것. 봄날에 어른들이 잊지 말고 해야 할 일 아닌가 합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
3월29일/이유   [2007.03.29]

“쩌기 쪼깐하게 보이는 녀석들이 갈매기들인디, 괭이를 닮았다고 괭이갈매기라고 헙디다. 근디 왜 모다들 한쪽 방향으로 앙거 있는지 아실랑가 모르겄소.” 순천만 대대포구에서 보트를 타면 선장님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순천만 곳곳을 소개시켜 준다고 합니다. 헌데, 선장님의 이 질문에 대답들 하시겠습니까? 새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방향이 바람이 불어오는 쪽이랍니다. “만약에 바람 반대 방향으로 앙거 있다가는 날갯죽지가 다 꺾어져불 것잉께 눈을 못 뜨...
3월28일/잘 비비는 법   [2007.03.28]

(이대흠, ‘비빔밥’중) 자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대흠 시인이 일러주는 비빔밥 잘 비비는 요령은 이렇습니다. 읽다 보니 이게 비빔밥 만드는 법이 아니로군요. 묵은 것 새것 눅은 것 언 것 삭은 것 그렇게 오랜 세월 함께 버무려 살아가는 법, 우리네 사람들 비비대며 살아가는 법이로구나 싶습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
3월27일/그 길고 컴컴한 쌍굴다리   [2007.03.27]

<어느날 엄마는 돈 오십환을 주시며 창천동시장에 가서 시금치 한 단을 사오라고 하셨다. 시장에서 나는 삼십환인가 하는 시금치 한 단을 샀는데 채소가게 주인이 백환을 낸 줄 알고 칠십환을 거슬러 주었다.> 하루에 겨우 두 끼, 그것도 언제나 죽이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이는 한참을 걸어 쌍굴다리를 다 지나와서야 그 사실을 알았고 도로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다가 내일 아침꺼리 걱정을 하던 엄마가 머리에 떠올라 머뭇거리며 그 돈을 ...
3월26일/잊지 마세요   [2007.03.26]

월요일을 좋아합니다. 이번 주엔 좀 잘 살아볼 테야, 하고 결심할 수 있는 날이니까요. 월요일에 읽기 좋은 시입니다. (안찬수 ‘화분에 물주기’중 ) 시인은 날마다 할 일 목록의 맨 끝에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겨우내 캄캄한 곳에 묻혀 있던 씨앗들이 이제 막 햇살 맑은 세상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의 화분’에 물 주는 것 잊지 마세요.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
3월23일/평생 무료구독   [2007.03.23]

받아보고 계시는지요. 평생 무료구독인 이 잡지. 계간이라는데 통권이 아마 1000만호쯤 되었다지요. 월간 전라도닷컴은 이제 62호를 내놓으려 하는데 말입니다. 흉을 좀 보자면요. 이 편집장님이 아주 게으르시답니다. 이제껏 특집이라는 게 만날 고정이라니까요. (김재석, ‘四季’중) 개미랑 거미랑 개구리랑 봄까치꽃이랑 모두 다 같이 올해도 어김없이 계간 ‘四季’의 ‘봄호’를 읽습니다. 편집장님 고맙습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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