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를 향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를 헌법제작소라 바꾼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 결정이 인터넷에서도 이번 한 주간 가장 큰 화젯거리였다.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과 관련한 관습헌법 적용과 성문법의 용어정의, 수도이전 위헌 판결문에 적용된 논리를 찾는 검색이 많았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상에는 관습헌법을 빗대어 `연애결혼은 위헌’, `관습헌법상 여성부는 불법조직이다’ 등 다양한 관습헌법 관련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특히 `경국대전 대한조선 만세.만세’라는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얻었다.

▲8인의 헌법재판관 가라사대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헌법은 폐기한다. 앞으론 경국대전을 대한민국의 헌법으로 인정한다.
1. 관습적으로 조선은 이성계의 쿠데타로 건립되었지만 앞으로의 모든 쿠데타는 역적으로 간주하여 3족을 멸하라-박근혜, 전재용 능지처참
2. 관습적으로 대한민국의 수도는 한양으로 4대문 안에 존재하며 그로써 보호 받을 수 있다. 이를 바꾸고자 할시에는 한강 이북 주민의 투표로써만 허한다.-한강 이남은 행정구역상 경기도로 편입함.
3. 관습적으로 국왕 노무현은 법률의 대상을 뛰어넘는 존재이므로 이를 능멸하거나 해하려는 자는 3족을 멸하라-이명박, 방상훈 능지처참.
4. 관습적으로 노비는 죄인으로 인정되므로 노비의 자식은 신분 이동에 제약을 가한다.-고교등급제를 허한다.
5. 관습적으로 양반의 자식은 군역의 면제를 받는 등 배타적 신분층으로 구분되어진다.-이회창 두아들 무죄
6. 관습적으로 결혼연령은 남자 15세 여자 14세로 제한한다. -이병헌, 이영애 곤장 1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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