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18.01.24 (수) 06:05

광주드림 끝난연재기사
 고사성어로 세상보기
 드림이만난사람
 당신이주인공
 광주 미술의 젊은시선
 Life Style
 녹색지대
- 2010년 ------------
사례로 본 인권
- 2009년 ------------
문화공간, 이곳
- 2008년 ------------
느낌!자리
풍경+생각
희망접속
천세진의 시나무그늘
- 2007년 ------------
박문종의 선술집 풍경
그림속광주
손바닥 편지
생활과 경제
소원성취
낮은목소리
외국인뉴스
- 2006년 ------------
인권이야기
광주풀꽃나무
광주사람 당신
광산업과학기술
대학소식
앞산뒷산
- 2005년 ------------
800원 여행
광주사람, 당신
오래된 가게
광주 여기저기거기
광주기업/광주상품
사람과 법
- 2004년 ------------
인터넷세상보기
연재끝난기사
[앞산뒷산]산을 지키려는 손길 힘빠져
2005년 결산<하>
채정희 good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5-12-26
 산은 나무들의 보금자리일 테지만, 자락은 사람들의 삶터다.
 전설같은 풍요의 산 노적봉 밑엔 화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꽃메마을 또는 골메골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에서 만난 70대 할아버지는 마을의 산 역사였다. 노적봉의 유래, 주변의 쥐봉·괴봉·산적골에 얽힌 사연까지 얘깃거리가 술술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풍요로움이 가득했던 노적봉은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으니…. 도로로, 아파트로 농토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사람들. 젊은 이는 하나둘씩 마을을 떠났고 남겨진 늙은 이들은 거동이 수월치 않다. 산을 오르는 발길도 자연스레 끊어졌다.
 광산구 산월동 봉산 자락에 깃든 곳은 월봉마을. 70년 동안 구멍가게를 지켜온 어르신, 마을의 대소사를 발벗고 처리해온 `회장님’ 조씨 할아버지도 이젠 논과 밭에는 소망이 없다고 한숨이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았던 시절 산은 든든한 배후였지만, 개발에 급급한 지금에 와선 장애물일 뿐이다.
 사람들은 산을 잊었고, 우거질대로 우거진 산은 사람들을 막고 있다.
 연제동 장구봉은 능선을 경계로 도시와 농촌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아파트가 점령한 능선 뒤편은 궁벽한 시골, 외촌마을이다. `시내에서 살다살다 못살겠거든 들어와서, 살만하면 다시 나가 버린다’는 뜨내기 마을.
 버스 한대도 들어오지 않는, 도시대접 못받는 마을이지만 최근엔 `큰 길’이 생기게 됐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근처에 짓고 있는 아파트의 진입로 덕을 보게 된 것.
 산을 헐어서 가능한 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점점 더 힘이 빠지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인쇄 | 이메일 | 댓글달기 | 목록보기


  이름 비밀번호 (/ 1000자)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도배행위, 광고성 글 등 올바른 게시물 문화를 저해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개정된 저작권법 시행으로 타언론사의 기사를 전재할 경우 법적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댓글 0   트래백 0
 




워크아웃 졸업 3년, 또 다시 위기라고?
 이전부터 ‘금호타이어’는 조금 이상했다. 더블스타와 박삼구 일가의 경영권 ...
 [딱! 꼬집기] [딱꼬집기]지속가능 공동체 최...
 [편집국에서] 언론의 자유, 소유주의 자유...
 [아침엽서] 외로우니까 사람일까?...
모바일
[와글와글 기아 타이거즈] 정성훈 입단
[이용교의 복지상식]건강보험 선택진료비가 사라졌다
상반기 공채, 3월·4월을 주목하라
[노동상담]눈길 출퇴근 사고도 산재 보상
정병석 전남대 총장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광주형 고교학점제…기대감 속 대비책 논의”
‘일자리 안정자금 혜택’ 4대 보험 미가입자 자진신고를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 2개…
하단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