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보고 계시는지요. 평생 무료구독인 이 잡지.
계간이라는데 통권이 아마 1000만호쯤 되었다지요.
월간 전라도닷컴은 이제 62호를 내놓으려 하는데 말입니다.
흉을 좀 보자면요. 이 편집장님이 아주 게으르시답니다. 이제껏 특집이라는 게 만날 고정이라니까요.
<무료 구독까지는 좋은데 계간 ‘사계’ 편집장님은 참 게으르시다. 통권 1000만호가 넘도록 봄 아지랑이, 여름 산, 가을 단풍, 겨울 눈이 고정 특집이다. 한 번도 순서를 바꾼 적도 없다.
‘사계’는 그대로인데 구독자들만 바뀌는구나. 봄나물 캐던 꼬부랑 할머니 가을 들판에 보이지 않고, 오물오물 잇몸으로 홍시 주무르는 저 할아버지 내년 봄볕 기약 없다.
무료 구독도 감사하지만 ‘사계’ 편집장님은 참 부지런하시다. 통권 1000만호가 넘도록 배달사고 한 번 없다. 천하 미물도 다 받아본다.(하략) >(김재석, ‘四季’중)
개미랑 거미랑 개구리랑 봄까치꽃이랑 모두 다 같이 올해도 어김없이 계간 ‘四季’의 ‘봄호’를 읽습니다. 편집장님 고맙습니다. 남인희 기자 namu@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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